남성 유방암 증상, 유두 옆 멍울이 만져졌다면 이렇게 하세요

남성 유방암 증상, 유두 옆 멍울이 만져졌다면 이렇게 하세요

건강검진 때 유방 검사는 여성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샤워하다 가슴에서 작은 멍울이 만져져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남성분이 많습니다.

남성 유방암 증상은 대개 유두 바로 옆이나 유륜 아래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시작합니다. 보통 한쪽 가슴에만 생기고 유두 함몰이나 분비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으니 덩어리가 만져지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국의 62세 남성이 친구와 장난치다 암을 발견했습니다.

친구의 장난이 암 발견으로 이어진 사연

영국의 로버트 플레그하르트 씨는 친구가 장난으로 젖꼭지를 꼬집은 뒤 가슴 통증이 일주일 넘게 이어졌습니다. 아픈 자리를 살피다가 유두 바로 옆에서 작은 멍울을 발견했습니다. 남자는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신경이 쓰여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간호사의 권유로 유방촬영술을 받았고 결과는 유방암이었습니다. 암세포는 림프절 한 곳까지 퍼진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유방 종양과 주변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부분 절제술을 한 뒤 방사선 치료를 이어 갔습니다.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고 종양의 경계가 분명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 않아 다행이라는 설명도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호르몬 치료에 쓰는 약인 타목시펜을 처방받아 복용하면서 정기 검진으로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꼬집힌 자극이 암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증 때문에 가슴을 살피다 우연히 멍울을 찾아낸 경우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남성 유방암 증상 관련 이미지 1

남성도 유방암에 걸리나요?

걸립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드뭅니다. 드물다 보니 본인도 주변도 의심하지 않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진단이 늦어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진단 시 평균 연령은 60~70세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연령대의 남성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에스트로겐 과다나 안드로겐 부족 같은 호르몬 이상이 거론됩니다. BRCA 유전자 이상도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이라서 이런 조건이 없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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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방암 증상, 어디를 살펴봐야 할까요?

가장 먼저 보이는 변화는 유륜 아래에 생기는 덩어리입니다. 유륜은 유두 주변의 색이 짙은 피부를 말합니다. 대부분 한쪽 유방에서 시작합니다.

덩어리와 함께 다른 변화가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아래 표를 한 번 훑어보세요.

살펴볼 곳 나타날 수 있는 변화
유륜 아래 만져지는 덩어리
유두 함몰, 출혈, 분비물
유두와 피부 궤양
겨드랑이 림프절이 만져질 만큼 커짐

겨드랑이 쪽 변화는 가슴만 보다 놓치기 쉽습니다. 가슴을 만질 때 겨드랑이도 같이 눌러 보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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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이 만져지면 병원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먼저 유방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로 덩어리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섬유낭성질환이나 섬유선종 같은 양성 질환인지 가려냅니다. 멍울이 만져진다고 모두 암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합니다. 조직의 일부를 떼어 암세포가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비슷합니다

병기와 종양의 범위에 따라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더하기도 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로 접근합니다.

국제 유방암 저널에는 남성 유방암의 90% 이상이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인다고 실렸습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해 항암 효과를 내는 타목시펜을 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는 진찰과 유방촬영 혈액검사로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암이 처음 생긴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하면 5년 상대생존율이 98.3%에 이릅니다.

남성 유방암도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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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할 수 있는 가슴 점검 습관

거창한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매일 하는 샤워 시간을 그대로 활용하면 됩니다.

  • 샤워할 때 비누 거품이 묻은 손으로 양쪽 가슴과 유두 주변을 천천히 쓸어 보세요.
  • 거울 앞에서 유두 모양이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는지 좌우를 비교해 보세요.
  • 속옷에 피나 분비물 자국이 묻어 있지 않은지 가끔 확인하세요.
  • 가슴을 만질 때 겨드랑이까지 함께 눌러 멍울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 가족 중에 유방암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진료 때 꼭 말씀드리세요.

이런 증상이면 병원에 가세요

유두 바로 옆에서 멍울이 만져질 때 병원에 가야 합니다. 유두가 함몰됐거나 피나 분비물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두나 피부에 궤양이 생겼거나 겨드랑이 멍울이 만져질 때도 진료를 받으세요.

통증이 일주일 넘게 가라앉지 않을 때도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병원은 유방 질환을 보는 외과나 종양내과를 찾으시면 됩니다. 창피해서 숨기는 사이 치료 시기만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3줄 요약

  • 남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이지만 드물어서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 유륜 아래 덩어리와 유두 함몰, 출혈이나 분비물, 피부 궤양, 겨드랑이 멍울이 살펴볼 변화입니다.
  • 샤워 중 가슴 점검을 습관으로 만들고 의심되면 바로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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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남자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면 다 암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검사에서는 섬유낭성질환이나 섬유선종 같은 양성 질환인지 먼저 가려냅니다. 다만 겉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우니 멍울이 만져지면 직접 판단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 보세요.

Q. 남성 유방암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로 덩어리의 모양을 확인합니다. 악성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로 암세포 여부를 확정합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이라 검사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Q. 남성 유방암에 타목시펜을 쓰는 이유가 뭔가요?

국제 유방암 저널에는 남성 유방암의 90% 이상이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인다고 실렸습니다.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해 항암 효과를 내는 약이라 이런 경우에 활용합니다. 복용 여부와 기간은 담당 의사가 병기와 검사 결과를 보고 정합니다.

Q. 남성 유방암도 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가요?

암이 처음 생긴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라면 5년 상대생존율이 98.3%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진찰과 유방촬영 혈액검사로 재발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글은 최근 보도된 건강 뉴스와 일반적으로 알려진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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